현대차, 벤츠 등 23개 차종, 11,159대 리콜 실시

국토교통부는 최근 현대자동차, 메르세데스-벤츠코리아, 스텔란티스코리아,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 및 판매한 총 23개 차종, 11,159대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발표했습니다. 이번 리콜은 다양한 제조 결함 때문에 진행되며, 해당 결함은 차량의 안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.

현대자동차에서는 싼타페, 싼타페 하이브리드, G80, G80 EV, GV80, G90, 그랜저,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총 8개 차종 7,809대가 리콜 대상입니다. 이들 차종에서는 2열 시트의 고정 불량, 조향 장치의 볼트 결함,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 등 다양한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.

메르세데스-벤츠에서는 GLE 450, GLE 53, GLS 580, GLS 600, C300, S450 등 11개 차종 2,485대가 리콜 대상으로, 주로 연료펌프 내부 부품의 내구성 문제로 인한 연료 공급 장애가 문제입니다.

스텔란티스의 푸조 e-2008 EV, e-208 EV, DS3 등 3개 차종 557대는 전자장비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재시동 불가 및 충전 불가 문제로 리콜을 진행합니다.

만트럭의 TGX 트랙터 308대는 트레일러 연결장치의 볼트 체결 불량으로 인해 트레일러가 분리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이번 리콜에 대해 각 제조사는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시정 방법을 안내하며, 소유자가 이미 자비로 결함을 수리한 경우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. 이와 같은 조치는 차량의 안전성을 확보하고, 소비자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.